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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는 선덕여왕 때 만들어진 높이 9.17m의 동양 최고의 천문관측 건축물이다.

흙비계 공법으로 축조된 첨성대는 흙과 돌을 쌓아 지반을 다지고 그 위에 지대석을 깔고 몸통을 올리고 맨 위에 정자석을 얹혔다.

 

첨성대는 총 31단으로 쌓아졌는데 맨 아래 2단의 지대석, 중간 27단의 몸통, 맨위의 2단의 정자석으로 축조됐다.

중간27단은 선덕여왕이 27대 왕임을 상징하며, 지단석부터 중간문까지 12단, 중간문 3단, 중간문부터 정자석까지 12단으로 축조됐는데, 아래 12단은 1년 12달을 의미하고, 아래 12단과 위 12단의 합인 24는 24절기를 의미한다.

첨성대가 오랜세월 지진 등에도 견뎌온 것은 흙과 돌을 쌓아 만든 지반과 몬통에 채워진 흙, 중간의 비녀석, 맨위 정자석 때문이다.

첨성대를 쌓은 돌은 겉은 평평하지만 안쪽은 마치 치아의 뿌리같이 길고 거친데 이는 안쪽에 채워진 흙과 작은 돌과의 자연스러운 고정장치 역활을 하기 위함이다.

첨성대는 별을 관측하는 천문대 또는 왕권을 상징하는 재단 등의 의견이 있으나 어찌됐든 1400여년을 버텨온 신라 최고 과학기술의 건축물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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